업종별 구성

정육점·반찬가게·과일가게
포스기·카드단말기 구성

이 세 업종의 계산대에는 값이 적혀 있지 않은 물건이 올라옵니다. 저울에 올려야 금액이 정해지고, 그 금액을 누가 어디에 입력하느냐가 기기 구성을 정합니다.

한눈에 보기

  • 저울이 낸 금액을 그대로 누르는 매장은 유선 카드단말기 한 대로 계산이 끝납니다.
  • 현금 손님이 남아 있어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을 어떻게 처리할지 미리 정해 둡니다.
  • 시장·골목 상권이라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등록부터 확인합니다. 카드형은 쓰던 단말기로 그대로 결제됩니다.
  • 팩에 라벨을 붙여 진열하는 단계가 되면 라벨 저울과 포스기를 맞추는 구성을 검토합니다.

추천 구성

운영 방식에 따라 이렇게 나뉩니다

유선 카드단말기
단골 위주 동네 정육점·반찬가게 · 주인이 계량과 계산을 함

유선 카드단말기 + 금전함

저울에 뜬 금액을 그대로 눌러 받으면 되므로 상품을 미리 등록해 둘 일이 없습니다. 현금은 금전함에 모아 마감 때 세어 장부와 맞춥니다.

포스기
반찬 가짓수가 많고 팩에 라벨을 붙여 진열하는 매장

포스기 + 바코드 스캐너

라벨을 읽어 금액을 불러오면 팩이 열 개를 넘어도 합계가 한 번에 나옵니다. 어떤 반찬이 며칠에 몇 팩 나갔는지 남아 다음에 만들 양을 정할 근거가 됩니다.

유선 카드단말기무선 카드단말기
가게 앞 매대에 내놓고 파는 시간이 긴 과일·채소 가게

유선 카드단말기 + 무선 카드단말기

안쪽 계산대는 유선으로 두고 바깥에서 받는 결제만 무선으로 처리합니다. 무선은 회선 요금이 매달 붙으므로 밖에서 계산하는 일이 하루에 여러 번 생길 때 값을 합니다.

저울에 올려야 금액이 정해집니다

삼겹살 600그램, 밑반찬 한 팩 반, 사과 다섯 알. 저울에 올려 무게를 보고 100그램이나 한 근 단가를 곱한 뒤에야 받을 돈이 나옵니다. 계산대에서 누르는 숫자는 상품 이름이 아니라 저울이 낸 금액입니다.

반대 방향도 흔합니다. "3만 원어치 썰어 주세요"처럼 금액이 먼저 정해지면 무게를 거기에 맞추고, 남거나 모자란 만큼을 손님 앞에서 올리고 내립니다. 이런 주문이 오가는 매장은 합계만 누르면 되는 유선 카드단말기가 손에 익습니다.

미리 소분해 진열하는 매장은 흐름이 다릅니다. 팩마다 무게와 금액이 라벨에 찍혀 있으니 계산대가 할 일은 라벨의 금액을 모아 더하는 일입니다. 팩이 예닐곱 개를 넘으면 덧셈이 길어집니다.

현금이 아직 남아 있는 계산대

이 업종에는 카드를 꺼내지 않는 손님이 남아 있습니다. 저녁마다 들르는 단골, 시장 나온 김에 들른 어르신입니다. 현금 비중이 높으면 계산대에서 정해 둘 것이 하나 늘어납니다. 현금영수증을 언제, 어떻게 끊을지입니다.

손님이 요청하면 1원 이상 거래도 발급 대상입니다. 번호를 말하지 않고 돌아선 손님 몫은 국세청 지정 번호 010-000-1234로 자진발급해 둘 수 있고, 기한은 현금을 받은 날부터 5일 이내입니다. 누르는 순서는 현금영수증 발급하는 법에 있습니다.

라벨을 붙이기 시작하면 포스로 넘어갑니다

반찬 가짓수가 서른을 넘거나 정육에 더해 양념육·계란·소스까지 놓는 매장은 금액을 더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이때 검토하는 것이 라벨 저울과 포스기를 맞춰 쓰는 구성입니다.

저울이 팩마다 무게와 금액을 담은 라벨을 뽑고, 계산대에서는 그 라벨을 읽어 금액을 불러옵니다. 다만 어떤 저울이 어떤 프로그램과 맞는지는 기종마다 다릅니다. 쓰는 저울의 모델명을 들고 관리 프로그램 업체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순서가 맞습니다.

물기와 기름이 닿지 않는 자리

이 업종의 계산대는 마른 곳이 아닙니다. 고기를 만진 손, 국물이 묻은 손, 과일을 씻은 물이 계산대까지 따라옵니다. 손질하는 상판에 기기를 올려 두면 화면에 기름막이 끼고 틈으로 물이 들어갑니다.

  • 단말기와 카드리더기는 손질하는 자리에서 한 걸음 떨어진 마른 쪽 끝에 둡니다.
  • 리더기를 손님 쪽으로 돌려 두면 장갑을 벗었다 끼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 젖은 손으로 누르는 터치 화면은 반응이 둔해지니 마른 행주 자리를 옆에 둡니다.
  • 영수증 용지는 열과 물에 약한 감열지입니다. 여분 롤은 서랍에 넣어 둡니다.

가게 앞 매대에 물건을 내놓는 과일가게는 결제하는 자리가 하나 더 생깁니다. 밖에서 고르고 밖에서 값을 치르는 시간대가 길다면 무선 카드단말기를 들고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달 회선 요금이 붙으므로 그 비중을 보고 정합니다.

참고한 자료

체크리스트

계약·설치 전에 확인할 것

  • 쓰고 있는 저울 모델명 — 라벨을 포스와 주고받을 수 있는 기종인지 관리 프로그램 업체에 확인
  • 팩 라벨에 자체 바코드를 넣어 출력할 수 있는지, 단가가 바뀌면 저울과 포스 어느 쪽을 고치는지
  •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을 기기에서 몇 번 눌러 처리할 수 있는지
  • 계산대에서 물과 기름이 닿지 않는 마른 자리가 어디이고, 그 자리까지 콘센트와 랜선이 닿는지
  •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가맹 등록 여부와, VAN사에 등록된 사업자번호가 가맹 신청 번호와 같은지
  • 단골 주문을 받아 나가는 일이 있다면 매장 밖에서 결제할 방법을 둘지
  • 카드 가맹 신청 때 업종에 따라 더 요구하는 서류가 있는지 카드사에 확인

자주 묻는 질문

정육점·반찬가게·과일가게 사장님들이 많이 묻는 것

결제 기능이 달린 저울이나 계량 포스를 봤는데 그대로 써도 되나요?

카드 결제를 받는 기기는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단말기여야 합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 3항이 가맹점에 등록 단말기 설치·이용 의무를 두고 있고, 등록 업무는 여신금융협회가 맡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에서 모델명으로 등록 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니, 계량 기능과 결제 기능이 한 몸인 제품을 권유받았다면 모델명부터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시장에서 옆 가게와 자리를 나눠 쓰는데 단말기 한 대로 같이 받아도 되나요?

카드 가맹점은 사업자등록을 기준으로 등록되므로, 그 단말기로 받은 결제는 누구의 물건을 팔았든 가맹점 명의의 매출로 잡힙니다. 사업자가 둘이라면 각자 가맹과 단말기를 두는 것이 원칙이고, 한 매장 안에 다른 사업자가 들어오는 형태라면 숍인숍 매장의 카드 가맹에서 구조를 먼저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냉장·냉동고가 많아 차단기가 가끔 내려갑니다. 결제에 문제가 없을까요?

전기가 나가면 유선 단말기와 포스는 멈추고, 인터넷 공유기가 함께 꺼지면 전기가 돌아와도 회선이 다시 잡힐 때까지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냉장 설비와 계산대의 차단기 회로를 나눠 두면 위험이 줄고, 회선이 자주 끊기는 매장은 예비로 무선 단말기를 한 대 두기도 합니다. 대처 순서는 인터넷이 끊겼을 때에 있습니다.

현금 손님이 대부분인데 단말기를 꼭 놓아야 하나요?

국세청은 소비자상대업종 사업자 가운데 직전 과세기간 수입금액이 2,400만 원 이상인 경우 등을 가맹 대상자로 지정해 가입하도록 지도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이 되면 카드 결제라는 이유로 거절하거나 수수료를 손님에게 떠넘길 수 없습니다. 기준은 카드단말기 설치는 의무인가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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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반찬가게·과일가게 매장, 구성부터 같이 잡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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