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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오더 도입 전 확인할 것 — 렌탈 계약, 포스 연동, 접근성 의무
테이블오더는 주문을 받는 방식을 바꾸는 장비이고, 그만큼 계약도 여러 대를 여러 해 묶는 형태가 됩니다. 서명 전에 볼 것은 대수 요금과 파손 부담, 포스 연동 방식입니다.
한눈에 보기
- 테이블오더는 자리에 둔 태블릿으로 받은 주문을 포스나 주방으로 보내는 주문 장비입니다. 결제를 무엇이 맡을지는 따로 정합니다.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집계에서 렌탈 계약 분쟁 124건 가운데 93건이 외식업이었고, 품목은 테이블오더 태블릿과 서빙 로봇, 키오스크였습니다.
- 대수 기준 요금, 파손 부담, 대체 기기 기준 시간처럼 이 장비에만 붙는 조건을 계약서에서 따로 확인합니다.
- 테이블오더형 소형제품을 설치한 현장도 접근성 의무 대상이며, 보조기기·소프트웨어나 보조 인력과 호출벨 가운데 하나로 이행합니다.
무엇을 대신하는 장비인가
손님이 자리에 놓인 태블릿에서 메뉴를 고르면 그 주문이 매장의 포스나 주방으로 넘어갑니다. 주문을 받으러 가는 걸음과 주문서를 옮겨 적는 단계를 줄이는 것이 도입 이유입니다.
주문이 도착하는 곳은 구성에 따라 갈립니다. 포스 프로그램에 쌓이기도 하고, 주방 프린터에서 주문서가 바로 나오기도 하며, 주방 화면에 목록으로 뜨기도 합니다. 오케이포스는 주방 디스플레이 안내에서 포스와 키오스크, QR오더, 테이블오더의 주문을 한 화면에서 확인한다고 설명합니다. 주문 정보가 어디로 모이는가가 첫 질문입니다.
결제는 다른 문제입니다. 태블릿은 주문을 받는 도구이고, 카드 승인은 포스에 연결된 리더기나 카드단말기가 맡는 구성이 많습니다. 자리에서 결제까지 끝내려면 그 기능을 무엇이 맡는지 견적 단계에서 물어야 합니다.
분쟁은 기기가 아니라 그만두는 순간에 생깁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2026년 1월에 알린 집계에 이 장비의 위험이 드러납니다. 약관분쟁조정협의회가 처리한 분쟁 442건 중 렌탈 계약이 124건이었고, 그 가운데 4분의 3인 93건이 외식업에서 나왔습니다. 품목은 테이블오더 태블릿과 서빙 로봇, 키오스크 같은 무인화 기기였습니다.
내용은 기기 성능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해지할 때의 위약금 산정, 설치비를 돌려 달라는 요구, 할인받은 금액의 반환 조건에 몰려 있었습니다. 폐업이나 경영 악화로 계약을 중간에 끝낼 때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청구되는 형태입니다.
조정원은 이런 조항이 계약서에 이미 적혀 있어 나중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읽을 시점이 해지를 결심한 날이 아니라 서명하기 전인 이유입니다. 약정 기간과 자동 연장, 해지 배상 산식처럼 렌탈 계약 전반에 걸친 항목은 약정과 무약정, 계약 전에 확인할 것에 정리돼 있습니다.
테이블오더라서 더 물어야 하는 것
자리마다 여러 대를 깔고 손님이 직접 만지는 장비라서 일반 기기 계약에 없는 항목이 생깁니다.
| 확인 항목 | 계약서에서 찾을 내용 |
|---|---|
| 대수와 요금 | 요금이 태블릿 대수 기준인지, 대수를 줄이면 약정이 어떻게 바뀌는지 |
| 파손과 분실 | 손님이 떨어뜨려 깨진 화면의 수리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
| 대체 기기 | 고장 신고부터 대체 기기가 오기까지 며칠인지, 그 기준이 문서에 있는지 |
| 통신 환경 | 무선 공유기와 배선 공사가 누구 몫인지, 신호가 닿지 않는 자리는 어떻게 하는지 |
| 소프트웨어 | 메뉴와 가격 수정을 누가 하는지, 서버 이용료가 월 청구에 들어 있는지 |
| 결제 기능 | 태블릿에서 결제까지 받는다면 주문 이용료와 결제 수수료가 각각 붙는지 |
A/S는 무상이라는 한마디로 끝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무상 범위가 자연 고장에 한정되는지, 출장비가 붙는지, 방문 시간대가 영업시간과 맞는지까지 적혀 있어야 쓸 수 있는 조건입니다.
지금 쓰는 포스와 붙는지부터
나중에 테이블오더를 들이는 매장이 자주 부딪히는 문제입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받는데 매출이 포스에 합산되지 않으면, 마감 때마다 두 곳의 숫자를 맞춰야 합니다.
- 지금 쓰는 포스의 이름과 버전을 알려 주고 연동되는 조합인지 확인 — 같은 회사 제품끼리만 붙기도 합니다
- 태블릿 주문이 포스 매출에 합쳐지는지, 별도 집계로만 남는지
- 메뉴와 가격을 포스에서 고치면 태블릿에 반영되는지, 양쪽에 각각 넣어야 하는지
- 주방 프린터나 주방 화면으로 주문서가 나가는지, 프린터를 더 놓아야 하는지
- 포스를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면 테이블오더 계약이 어떻게 되는지
마지막 항목은 순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포스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포스를 먼저 정한 뒤 테이블오더를 붙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문과 결제의 역할 구분은 포스기와 카드단말기의 차이에, 본체 구성은 포스기 페이지에 있습니다.
접근성 의무 — 테이블오더도 대상입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의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의무는 2026년 1월 28일부터 그전에 설치한 기기까지 포함해 적용됩니다. 테이블오더형 소형제품을 설치한 현장은 의무에서 빠지지 않고, 이행 방법을 고를 수 있는 쪽에 들어갑니다.
보건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이런 현장은 호환되는 보조기기나 소프트웨어를 갖추는 방법, 보조 인력을 배치하고 호출벨을 두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이행하면 됩니다. 어느 쪽도 하지 않으면 이행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단계별 시행일과 제재 절차는 키오스크를 놓기 전에 알아둘 것쪽에 있습니다.
기기 쪽 기준도 손질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7월 고시 개정안을 알리며 테이블오더를 포함해 화면 대각선 28센티미터(11인치) 이하 소형 제품의 기준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자 크기 최소 기준을 12밀리미터에서 7.25밀리미터로 낮추고, 물리 키패드를 기기에 직접 붙이는 대신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하는 것도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그 제품이 기준을 어떻게 맞추는지 계약 전에 물어 두면 보완 비용을 두고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도입 전에 밟을 순서
- 주문 흐름을 먼저 그려 봅니다. 앉아서 주문하는 비중과 추가 주문 빈도를 적어 보면 필요한 대수가 나옵니다.
- 연동 가능 여부를 양쪽에 각각 묻습니다. 포스 업체와 테이블오더 업체의 답이 같은지 확인합니다.
- 렌탈과 구입 견적을 같은 기간으로 맞춰 받습니다. 약정 개월 수를 곱한 총액과 중도 해지 배상 산식을 함께 받습니다.
- 접근성 이행 방법을 정합니다. 보조기기를 둘지, 호출벨과 응대 방식을 정할지 인력 상황에 맞춰 고릅니다.
- 계약서와 신청서 사본을 받아 둡니다. 대수와 무상 A/S 범위처럼 상담에서 들은 숫자가 문서에 들어갔는지 대조합니다.
테이블오더가 맞지 않는 매장도 있습니다. 메뉴가 단출한 곳, 주문을 받으며 손님과 말을 섞는 것이 영업의 일부인 곳입니다. 자리에서 계산만 해결하면 되는 매장은 무선 카드단말기 한 대로 정리되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테이블오더를 놓으면 카드단말기가 필요 없어지나요?
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주문만 받는 태블릿이라면 카드 승인과 영수증은 포스에 연결된 리더기나 카드단말기가 그대로 맡습니다. 자리에서 카드 결제까지 받으려면 그 기능이 태블릿 구성에 포함되는지, 별도 기기가 필요한지를 견적 단계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받는 매장이라면 계산대 쪽 장비는 어차피 남습니다.
태블릿이 고장 나면 그날 영업은 어떻게 하나요?
주문을 종이로 받아 포스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넘길 수 있는지 설치할 때 미리 익혀 두는 편이 좋습니다. 계약서에서는 대체 기기 제공까지 걸리는 기간과 그 사이의 요금 처리를 확인합니다. 고장 신고 창구가 포스 업체인지 테이블오더 업체인지도 미리 정해 두면 급할 때 헤매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도입할 수 있나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해 온 지능형(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소상공인의 매장 기술 도입을 지원합니다. 지원 품목과 비율, 구입형과 렌탈형의 구분은 해마다 공고로 정해지므로 신청 전에 그해 공고문에서 대상 품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을 받아 렌탈로 들이는 경우에도 약정과 해지 조건은 업체와 맺는 계약서를 따릅니다.
계약이 남았는데 폐업하면 태블릿은 어떻게 하나요?
폐업했다고 계약이 저절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해지 통보 방법과 기한, 기기 반납 기한, 남은 기간에 대한 배상 산식을 계약서에서 먼저 확인하고 순서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가맹점과 결제 장비를 함께 정리하는 순서는 폐업·양도할 때 단말기와 가맹점 정리하는 순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