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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컨택리스 결제를 받으려면 — NFC 단말기 조건
삼성페이는 되는데 애플페이는 안 되는 단말기가 많습니다. 고장이 아니라 두 결제가 단말기와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눈에 보기
- 애플페이와 컨택리스 카드는 EMV 규격 NFC로 결제합니다. 단말기에 NFC 리더가 없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신호를 내보내는 MST 방식으로도 결제되기 때문에 NFC가 없는 단말기에서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26년 9월 현재 Apple 지원 문서 기준으로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국내 카드는 현대카드뿐입니다.
- 애플페이로 받아도 가맹점이 내는 수수료는 기존 카드 수수료 그대로입니다.
컨택리스와 삼성페이는 신호가 다릅니다
컨택리스는 카드나 휴대폰을 단말기에 꽂지 않고 갖다 대기만 하는 결제입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쓰고, 국제 카드 결제 규격인 EMV를 따릅니다. 애플페이는 이 방식으로만 결제합니다. 그래서 애플페이를 받으려면 단말기에 EMV 규격 NFC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삼성페이에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라는 방식으로, 휴대폰이 마그네틱 카드를 긁을 때와 같은 자기 신호를 내보내면 단말기의 마그네틱 리더가 그것을 읽습니다. VAN사 스마트로의 가맹점 안내도 MST 결제는 "카드를 긁는 부분"에, NFC 결제는 "NFC 패드"에 휴대폰 뒷면을 대라고 나눠서 설명합니다.
마그네틱 리더는 카드단말기 대부분에 달려 있습니다. 반면 NFC 리더는 없는 기종이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되는데 애플페이는 안 되는 단말기가 생기는 까닭입니다.
| 결제 수단 | 신호 방식 | 단말기에 필요한 것 | 대는 자리 |
|---|---|---|---|
| 컨택리스 카드 | NFC(EMV 규격) | NFC 리더 | 컨택리스 표시가 있는 곳 |
| 애플페이 | NFC(EMV 규격) | NFC 리더 | 컨택리스 표시가 있는 곳 |
| 삼성페이 | MST 또는 NFC | 마그네틱 리더 또는 NFC 리더 | 카드 긁는 자리(MST) · NFC 패드(NFC) |
애플페이는 2026년 9월 현재 현대카드만 됩니다
애플페이는 2023년 3월 21일 현대카드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26년 9월 현재 Apple 지원 문서(2026년 8월 7일 게시)의 대한민국 항목에 올라 있는 발급사는 현대카드 한 곳입니다. 다른 카드사의 참여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가맹점 입장에서 풀어 쓰면, 애플페이로 결제하려는 손님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현대카드를 등록한 손님입니다. 우리 매장 손님 가운데 그런 손님이 얼마나 되는지가 NFC 단말기를 들일지 정하는 첫 번째 기준입니다.
결제 순서는 실물 카드와 거의 같습니다. 가맹점은 평소처럼 금액을 입력하고, 손님은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단말기의 컨택리스 표시 쪽에 기기를 갖다 댑니다.
가맹점 수수료는 그대로입니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새로운 결제망이 아니라 카드 결제를 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손님이 휴대폰으로 결제해도 가맹점은 그 카드에 적용되던 수수료율대로 수수료를 냅니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2월 3일 카드사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다고 확인하면서,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이나 가맹점에 부담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 "애플페이를 받으면 수수료가 더 붙는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근거를 되물어야 합니다. 달라지는 비용이 있다면 수수료가 아니라 NFC를 지원하는 기기로 바꾸는 데 드는 기기 비용입니다. 연매출 구간별 수수료율은 카드 수수료율 한눈에 보기에 있습니다.
내 단말기가 NFC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법
- 본체와 서명패드에서 컨택리스 표시를 찾습니다. 부채꼴로 퍼지는 물결 모양 표시입니다. Apple도 단말기에 Apple Pay 로고나 물결 모양의 NFC 마크가 있으면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 모델명으로 공식 사양을 확인합니다. 본체 라벨에 적힌 모델명을 제조사나 VAN사 제품 페이지에서 찾아, 지원 결제 수단에 NFC나 컨택리스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 설치 업체나 VAN사에 묻습니다. 표시가 있어도 우리 가맹점에서 컨택리스 승인이 실제로 열려 있는지는 단말기 프로그램 설정에 달려 있습니다. "이 모델로 컨택리스와 애플페이 승인이 되는지"를 그대로 물어보면 됩니다.
사양서를 읽을 때의 원칙은 단순합니다. 적혀 있지 않으면 지원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대표로 취급하는 유선 단말기 KIS-2200과 블루투스 리더기 KIS-BTR1100의 공식 사양에는 IC, 마그네틱, 삼성페이 지원이 적혀 있지만 NFC는 기재돼 있지 않습니다. 애플페이가 필요한 매장이라면 NFC가 명시된 구성으로 상담을 시작해야 합니다.
반대로 제품 안내에 지원 사실을 적어 둔 경우도 있습니다. NICE정보통신의 무선 단말기 안내 페이지에는 "애플페이/삼성페이 결제 가능"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문서로 남아 있는 표현이 나중에 말이 달라졌을 때 기댈 근거가 됩니다.
지금 단말기가 NFC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 단말기를 바꿉니다. 유선이든 무선이든 NFC가 사양에 명시된 모델로 교체합니다. 지금 단말기에 약정이 남아 있다면 중도 해지 조건부터 확인하고, 순서는 단말기 교체·이전 설치할 때 확인할 것을 따릅니다.
- NFC 리더를 덧붙입니다. 스마트로는 기존 단말기에 연결해 NFC 결제를 더하는 멀티동글이라는 부가 장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비를 붙일 수 있는지는 단말기와 VAN사에 따라 다릅니다.
- 받지 않기로 합니다. IC 카드 결제가 되는 등록 단말기라면 NFC가 없어도 영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실물 카드 결제와 지금 받고 있는 삼성페이 결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포스기를 쓰는 매장은 본체가 아니라 본체에 연결된 카드리더기와 서명패드의 사양을 봐야 합니다. 결제 신호를 읽는 것은 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같은 QR 결제도 NFC 단말기가 있어야 하나요?
QR·바코드 결제는 NFC와 별개의 방식입니다. 화면의 코드를 읽거나 보여 주는 장치가 필요하고, NFC 리더가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 여부와 수수료 구조가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받으려는 서비스 이름을 상담 때 구체적으로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키오스크에서도 애플페이를 받을 수 있나요?
키오스크에 들어 있는 결제 모듈의 사양에 따라 다릅니다. 확인하는 원칙은 단말기와 같습니다. 결제부에 컨택리스 표시가 있는지, 모델 사양에 NFC가 적혀 있는지, 공급 업체가 애플페이 승인을 확인해 주는지를 차례로 봅니다.
NFC 단말기로 바꾸면 기존 IC 카드 결제 방법이 달라지나요?
달라지지 않습니다. NFC 리더는 카드를 꽂는 IC 슬롯에 더해지는 기능입니다. 손님이 카드를 꽂으면 IC 결제로, 갖다 대면 컨택리스로 처리됩니다. 결제 화면의 순서는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설치하는 날 직접 한 번 해 보는 것이 빠릅니다.